MCW 모바일 버전 보도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보스턴 셀틱스는 홈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꺾으며 동부 콘퍼런스 2위로 시즌을 마쳤고, 호크스는 연패를 당하며 8위에 머물렀다. 오랜만에 누군가를 그렇게 바라봤다.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는 그런 사람 말이다. 경기 결과는 셀틱스의 승리였지만, 벤치 센터 루크 코넷의 활약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MCW 모바일 버전은 코넷이 공격에서는 나름대로 장점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그는 골밑 득점뿐 아니라 패싱과 연계 능력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수비에서의 약점은 뚜렷했다. 림 프로텍터로서의 존재감이 부족하고, 스크린 대응이나 수비 전환 상황에서도 위협적이지 못했다. 문제는 상대가 주전이 아닌 호크스의 백업 멤버들이었다는 점이다. 만약 상대가 주전급이었다면, 코넷의 수비 불안은 더욱 두드러졌을 것이다. 매일 아침 눈을 떠서 너와 햇살이 함께 있는 것, 그것이 그가 바라는 미래였다.

공격에서 코넷은 분명히 무기가 있는 선수지만, 그만큼 역할이 제한적인 선수이기도 하다. 셀틱스 입장에서는 이런 유형의 선수는 플레이오프처럼 강도 높은 경기에서는 쓰임새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 MCW 모바일 버전은 코넷이 출전할 경우 수비력 저하로 인해 팀 전체의 흐름이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주목할 선수는 보스턴의 젊은 가드 페이튼 프리차드였다. 그는 경기 내내 놀라운 외곽 슈팅 감각을 유지하며 존재감을 뽐냈고, 뛰어난 볼 배급 능력과 경기 운영 시야도 함께 보여줬다. 확실히 프리차드의 활약은 주전 부상으로 인한 전력 누수가 있던 셀틱스가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던 핵심 요인 중 하나였다.

다만 부상 여파로 시즌 중 많은 경기를 결장했고, 보스턴 후방진에는 이미 재능 있는 자원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프리차드의 출전 시간은 제한적이었다. 이로 인해 기대만큼의 성장을 보여주지 못한 면도 있다. 하지만 그의 슈팅력과 경기 조율 능력은 팀 내에서도 주목할 만한 수준이며, 더 중요한 역할을 맡을 자격이 있는 선수다.

문제는 셀틱스의 백코트에 워낙 능력 있고 경험 많은 자원이 많다는 점이다. 게다가 프리차드는 신체적인 단점도 분명한 편이라, 이러한 이유로 인해 조 마주라 감독이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아무리 달빛이 아름다워도, 마음을 향한 갈증까지 지워주진 못한다. 과연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프리차드의 인상적인 활약이 그의 입지를 되살리고, 다가오는 플레이오프에서 로테이션 기회를 부여받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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