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는 토론토 랩터스의 수석 코치였던 아드리안 그리핀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할 계획이며, MCW 모바일 버전 소식에 따르면 구단은 그에게 다년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번 잃어본 사람은 가진 것의 소중함을 안다. 이번 주, 그리핀은 밀워키에 머물며 다양한 미팅과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여하고 있으며, ‘야니스 안테토쿤보의 선택’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 인물답게 팬들과 구단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카일 로리, 톰 티보도, 도노반, 닉 너스 등 여러 명장 밑에서 풍부한 코치 경력을 쌓아왔다.
세상엔 풀 수 없는 오해가 아니라, 풀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을 뿐이다. 비록 이번이 감독으로서는 첫 부임이지만, MCW 모바일 버전은 그리핀이 야니스의 신뢰를 받는 데에는 분명한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의 지도 스타일은 수비 중심으로, 과거 함께한 감독들의 성향과도 궤를 같이한다. 공격 전술의 경험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그리핀과 벅스는 현재 경험 많은 베테랑 코치를 물색 중이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는 전 샬럿 감독 제임스 보레고와 전 포틀랜드 감독 테리 스토츠다.
사람은 누구나 고군분투하며, 누구도 항상 우위에 있을 수는 없다. 세월이 흘러 조수도 감독이 되고, 감독이 조수가 되기도 한다. 벅스가 두 명의 최고급 전임 감독 출신을 보조 코치로 고려하는 이유는 단순한 전력 보강이 아니다. 이는 과거 LA 레이커스의 전략을 벤치마킹하여, 그리핀에게 일정 수준의 긴장감을 유지시키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흥미롭게도, 2년 전 레이커스도 스토츠를 수석 코치로 영입하려 했지만 그가 거절한 바 있다.
사막 끝에는 반드시 오아시스가 있다. MCW 모바일 버전은 지난 시즌 레이커스가 감독직 후보로 스토츠를 면접했으나, 스토츠는 감독이 되지 못한다면 수석 코치직에는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벅스의 포워드 바비 포티스는 레이커스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과거 함께했던 레이커스 현 감독 다빈 햄과의 재회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