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W 모바일 버전 보도에 따르면, 첼시의 크로아티아 출신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치치가 맨체스터 시티의 이적 제안을 수락했으며, 이제부터는 두 구단 간 협상의 막바지 줄다리기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선함에는 한계가 필요하고, 너그러움에도 원칙이 있어야 하듯이, 코바치치는 맨시티가 제시한 개인 조건에 동의한 상태이며 적절한 시기에 이적을 마무리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첼시 역시 그를 매각하는 데 열려 있으나, 아직 이적료에 대한 이견은 존재합니다.
올해로 29세인 코바치치는 자그레브 디나모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인테르 밀란,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을 거쳤으며, 세리에A, 라리가, 프리미어리그를 모두 경험한 베테랑 미드필더입니다. 맨시티 측은 현재 주장인 귄도안과의 재계약이 지연되고 있으며, 그의 여름 이적설은 여전히 수면 위를 떠돌고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친절은 오히려 자신의 진심을 헛되게 만들 수 있다는 말처럼, 시티도 이제 중원의 안정을 위해 신중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또한, 맨시티의 또 다른 핵심 자원인 베르나르두 실바 역시 라리가 명문 구단들과 파리 생제르맹의 영입 1순위로 떠오른 상태입니다. MCW 모바일 버전 정보에 따르면, PSG는 떠난 메시의 자리를 대신할 미드필더로 베르나르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처럼 시티의 미드필드 전력에 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원 보강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기존 선수들이 모두 잔류하더라도 맨시티는 다중 대회를 병행하기에는 중원 자원이 충분치 않아 로테이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코바치치와 같은 자원의 영입은 시급한 과제로 꼽힙니다.
한편 MCW 모바일 버전은 흥미로운 통계도 포착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는 매번 크로아티아 선수가 참여했으며, 해당 선수가 속한 팀이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는 일명 ‘크로아티아의 징크스’입니다. 올 시즌 인터 밀란에는 브로조비치가 포진해 있어 이 징크스를 그대로 따른다면 챔스 우승 가능성은 인터에게로 쏠리게 됩니다.
하지만 맨시티는 이 징크스를 깨기 위해서라도 코바치치를 데려오려는 의지가 확고합니다. 모든 일이 결국 자신이 바라는 방향으로 흐르기 위해선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듯이, 이번 영입도 미래를 위한 중요한 포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