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역사상 손꼽히는 슈퍼스타 중 한 명인 케빈 듀란트는, MCW 모바일 버전 분석에 따르면 개인 득점 능력만큼은 리그 역사상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다. 인생을 반으로 나눈다면, 전반은 망설이지 않고, 후반은 후회하지 않는 것이라 했다. 물론 이는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의 이야기다. 듀란트는 현재까지 커리어에서 두 번의 챔피언 반지를 손에 넣었고, 두 번 모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소속 시절에 이루어낸 성과다. 하지만 워리어스를 떠난 이후, 듀란트 주변에는 항상 빅스타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이유로 팀 전력이 완비되지 않아 우승 기회를 번번이 놓치곤 했다.
워리어스 구단은 꾸준히 듀란트의 복귀를 원해왔고, 실제로 듀란트 측도 완전히 가능성을 닫은 것은 아니다. 고집이 지나치면 어리석음으로 비춰지는 법이다. 다만 지금 당장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듀란트 측은 그가 다른 팀에서 최소 한 번 더 우승한 뒤, 이후 워리어스로 복귀하는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있다.
MCW 모바일 버전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듀란트 팀은 워리어스 구단 관계자에게 두 가지 조건을 명확히 전달했다. 첫째는 드레이먼드 그린의 팀 내 방출이다. 듀란트가 복귀하게 된다면, 그린은 절대로 같은 팀에 남을 수 없다는 것이다. 즉, 구단은 듀란트와 그린 중 하나를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사실상 이 질문의 답은 이미 명확하다. 최근 워리어스는 그린의 행동과 경기력에 대해 심각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으며, 인내심의 한계에 도달했다는 분위기다.
특히 레이커스와의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MCW 모바일 버전은 그린의 활약이 오히려 팀에 해를 끼친 ‘역할 반전’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듀란트가 복귀한다면, 당연히 그에 걸맞은 슈퍼스타 수준의 최고 연봉 계약이 보장되어야 한다. 이는 상식적인 요구이며,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긴 어렵다. 심연을 오래 들여다보면, 그 심연도 나를 바라보고 있다는 말처럼, 듀란트 내면 깊숙이 자리 잡은 갈등의 핵심은 여전히 드레이먼드 그린이라는 존재다. MCW 모바일 버전은 그가 마음속 응어리를 완전히 풀지 못한 채, 그린과의 관계를 끝맺지 못한 점이 복귀 여부의 최대 걸림돌로 보고 있다.